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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월드 신화관 디럭스패밀리 트윈룸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점 / 스카이풀 모실 수영장 이용

광교새댁 2020. 9. 6. 23:27

제주에서 2박 연속으로 묵은 제주 신화월드 신화관 디럭스패밀리 트윈룸 후기이다. 8월 성수기에 조카와 함께 여행한 제주에서 괜찮은 룸 컨디션과 다양한 수영장(모실수영장, 스카이플)을 이용하기 위해 신화월드 신화관을 선택했다.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신화관 로비로 들어가는길. 가는길에 마주친 직원분께서 캐리어도 들어주시고 가는길을 안내해주셨다. 천사인가.!ㅎㅎ


로비는 이렇게 화려한 장식으로 되어있다. 여기가 신화월드 신화관 메인 로비인다. 보이는 쪽으로 나가면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조식먹는 공간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

2박 신화관을 묵기 위해 체크인을 한다. 체크인은 15시부터 체크아웃은 12시까지이다. 체크아웃 시간이 넉넉해서 체크아웃날에도 수영장을 즐겼다.

신화관 전체 위치를 볼 수 있다.

리셉션에서 체크인 후 리셉션을 등지고 직진을 하면 신화관 룸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공간이 있다. 조금 밀폐된 공간이라 이용하진 않았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한다. 신화관은 총 5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딱히 뷰가 없는 룸들이라 층 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말 방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저 긴 복도를 따라가다 꺾으면 또 긴 복도가 있다. 양 쪽으로 방이 많이 있다. 중국 자본 대단..ㅎㅎ


배정받은 룸은 7226호. 2층에 있는 디럭스패밀리 트윈룸 이다.

신화관 디럭스패밀리 트윈룸. 더블베드 하나와 싱글베드 하나가 추가되어 있다. 더블베드가 겁나큰 킹이여서 아이한명과 어른두명이 자기에도 충분했다. 뷰가 딱히 없다보니 방이 좁아보이는 느낌 ㅎㅎ
*숙박할땐 몰랐는데 디럭스킹방에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준듯.. 기존 디럭스패밀리 트윈룸은 저 더블베드보다 조금 작은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있다.


웰컴 미스박. 반겨주는 메시지도 함께 있다. 티비가 커서 참 맘에든다.


티비 옆으로는 스탠드와 거울이 있다.

그 아래로는 냉장고가 있도 생수 2병이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커피포트도 있다.

벽면으로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의자도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넓어서 쓰기 좋았던 화장실. 건식의 화장실은 세면대와 한쪽에 욕조가 있다.

반대쪽으로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다. 세명이 쓰기 때문에 화장실이 분리되어있고, 거울도 커서 사용하기 편했다. 다만 세명을 묵는다했는데 샤워가운이나 타올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지않아서 컨시어지로 추가 요청했다.

숲향이 나서 좋았던 신화월드 신화관 어메니티. 숲향과 아로마향이 은은하게 나는 천연 아로마 브랜드 탄(Thann) 제품이라고 한다. 난 너무 좋아서 아주 잘썼다.

이렇게 신화관 디럭스패밀리 트윈룸 전체 모습을 담아본다. 제주 여행에서 충분히 묵기 좋았던 룸이었다.

그리고 아래는 2박동안 자주 방문한 메리어트관 모실수영장(이건 사진이 없다 ㅠㅠ)과 신화관 스카이풀에 대한 내용을 적어본다.

먼저 신화관 스카이풀이다.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이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아이들이 제한되기에 꽤 괜찮기도 하다. 다만 뷰가 너어어어무 워터파크뷰.ㅋㅋ;; 사진에서는 워터파크가 그리 가까워보이지 않았는데 꽤나 가까이 보이고 어떤 쪽으로 사진을 찍어도 예쁜 뷰는 안나온다...

그래도 밤에는 이렇게 황홀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해서 분위기는 좋다. 아이들도 없고! ㅎㅎ 신화월드 신화관에 투숙하면 신화관에 있는 스카이풀 수영장과 메리어트관에 있는 모실 수영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원 제한을 하니 이 부분은 문의해보고 이용하면 좋을듯.

 
제주 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를 한번쯤은 방문해도 좋겠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 좋았지만 아쉬운점은 바로 넓어도 너무 넓다는거다. 중국 자본이 엄청 들어가서 그런걸까, 신화월드 자체가 정말 넓다.

신화관에서 메리어트관에 있는 모실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동선이 긴 편이다. 물론 이정도까진 괜찮은데 편의점이나 푸드코트, 스타벅스 등 음식점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이 걸어야 한다.(신화관에서 5-10분 정도, 왕복하면 진빠진다ㅋ)

 

신화관에 묵는다면 신화관에만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쾌적하고 좋았지만, 메리어트관의 모실 수영장이나 호텔의 식당들을 이용하기 위해선 복잡한 동선을 외우는 수고와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다. 이부분만 감안하면 한번쯤을 들려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