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차박 캠핑 송지호해수욕장 일출명당!! 송지호 해변에서 감성 캠핑 후기
지난 주말(9월 셋째주) 정말 오랜만에 강원도로 캠핑을 떠났다. 황홀한 일출과 쏟아지는 별을 봤던 이번 고성 캠핑, 감성 캠핑을 원한다면 차박지 캠핑장으로 진짜 딱이었던 송지호 해수욕장 후기를 남겨본다.
우리의 첫 고성 차박지였던 송지호 해수욕장이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고성에서 꽤 큰편이라 일단 네비를 찍고 무작정 달려갔다. 큰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차박할 수 있는 곳이 많을거란 예상을 했고, 토요일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역시나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많았다.
해뜨고 아침에 찍어본 송지호 해수욕장 차박지. 주차장쪽이며 해변가쪽이며 이미 차박용 텐트와 일반 텐트가 꽉 줄지어 있었다. 사진의 좌측이 해변가 쪽, 우측이 주차장 및 화장실 가는 방면이다.
다행히도 일출 직전에 자리를 잡아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차 안에서 해변을 바라보는데, 어머 이건 뭐야. 일출 명당이잖아!!! 고성 송지호해변에서 캠핑하면 이렇게나 가까이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차에서 트렁크만 열고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고만 있다가, 사람들 한두명씩 해변 가까이 가길래 따라가보니 해가 뙇!!!!!!하고 뜨고 있었다. 나도 안나갈 수 없지. 후다닥 송지호 해수욕장 해변가로 나가본다.
이거 진짜 그림아닌가요,,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에 나오는 일출 장면을 내눈에 담았다. 바로 코앞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고성 송지호 해변을 강력 추천함!!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캠핑하면 이런 장면 눈에 다 담을 수 있습니다. 감성 캠핑 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해바다 일출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해가 정말 가까이서 떠오르는 모습이 예술이었다 ㅠㅠ 이번주 강원도 차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성 송지호 해변 꼭꼭 가기!!
송지호 해변에서 캠핑은 아침형 인간을 만들어 준다. 아침 8시도 안된 시간에 이미 해는 중천이라 뜨거워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워낙 부지런한 캠퍼들이 많아서 인지 부스럭 부스럭 탕탕 뚝딱 뚝딱 소리에 잠이 깬다. ㅋㅋ
화장실 가는길에 송지호 해변의 캠핑장 부분을 찍어본다. 해변가가 바로 보이는 1열 말고도 그 뒷 열과, 주차장까지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역시 고성의 핫플인가
여기는 송지호 해변의 주차장이다. 그리고 송지호 해변 바로 옆에는 르네블루라는 워커힐 라인의 호텔이 있다. 밤에도 불빛이 비춰줘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호텔 1층에는 편의점과 치킨집이 있어서 편하게 편의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캠핑이 가능한 이유는 이렇게 화장실이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워실같은 곳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찾았다 하더라도 휴가철이 아니여서 운영을 안했을 수도..) 나름 깨끗한 화장실덕분에 차박할 수 있었다.
멋진 일출과 함께한 강원도 고성에서의 차박 캠핑.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부지런히 자리를 잘 잡는다면 그 어느 곳 부럽지 않은 감성캠핑 명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성은 속초나 강릉보다 사람이 덜 북적여서 캠핑하기도 좋았고, 고성 자체를 즐기기에도 딱이었다.
강원도 캠핑을 간다면 담번에도 고성으로 꼭 갈테야!